안녕하세요, 션이입니다.
지난번에는 교환학생 지원을 위한
토플을 준비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토플과 성적을 준비해놓은 것은
교환학생 준비를 위한 시작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미국으로 교환학생을 가기 전에 했던
준비 과정들에 대해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교환학생 가는 법 : 꼭 알아야 할 준비 과정>
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 자격 요건
: 내 자격 확인하기
이전 글에 말씀드렸다시피 미국 교환학생을 가기
위해서는 다음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1. 학업 성적
2. 영어 능력
학업 성적은 보통 대학생 GPA의 3.0 이상이 요구됩니다.
저의 학교의 경우에는 GPA 3.6 이상이 필요했습니다.
영어 능력은 토플 (TOEFL)이 요구됩니다.
저의 교환교는 토플 61점이 최소 커트라인이었습니다.
최소 커트라인만 넘는다면 점수를 높게 받는 것은 상관이
없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61점이라는 커트라인은 높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개인 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제가 가려는 학기의 리스트에 있던 다른 학교 중에서는
68점, 77점, 83점까지 다양했습니다.
자신이 가고자 하는 학교의 최소 커트라인을 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저는 어떤 상황이 생길지 모르니
가장 높은 점수를 요하는 학교를 목표로 공부했었습니다.
미국 교환학생 준비 과정
: 단계별 체크리스트
이 부분이 어려운 부분은 없는데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아
가장 골치 아프고 번거로웠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교환학생을 가기 위한 가장 중요한 단계이기도
하기 때문에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환학생을 준비하면서 필요했던 서류 목록입니다.
1. 여권과 여권사본
-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아야 합니다.
2. TOEFL 성적표
- 원본이어야 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3. 영문 학교 성적표 및 추천서
4. 자기소개서(Essay)
- 영문으로 작성된 자기소개서입니다. 학교마다, 그리고
교환학교마다 다를 수 있지만, 저의 경우에는 저에 대한 소개,
제가 교환학생을 가고자 하는 이유, 목표, 교환학생을 다녀옴으로써
이루고 싶은 것 등을 작성했습니다.
5. 영문 재정 보증 서류
6. 교환교에서 주는 각종 서류들
(재정, 기숙사, 학교 생활 지원 관련 등)
7. 영문 가족관계 증명서
8. 영문 예방접종 증명서
9. DS-2019
- 가장 중요한 서류이니 복사해놓고 또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10. I-94
서류 준비과정에서 저는 본교와 교환교에 서류들을 요청받고
보내고, 학교에서 또다른 추가 요구사항들이 많았습니다.
한국과 미국은 시간차가 있기 때문에 메일을 주고받으면서
바로바로 처리되지 않고 시간이 소요됩니다.
심지어 미국은 한국처럼 일처리가 빠른 편이 아니기 때문에
메일을 보내고 답변을 받으려면 큰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이 기간이 총 3개월 정도 걸렸던 것 같았습니다.
주의사항으로는, 한국에서 보내는 모든 서류는 영문으로 받아
교환교에 보내야 인정이 됩니다.
미국 교환학생 비용
: 현실적인 예산 세우기
미국 교환학생 비용은 프로그램, 지역, 기간에 따라 달라집니다.
평균적으로는 항공료 약 100만 원,
생활비 한 달에 약 50만~150만 원 (지역에 따라 상이),
보험료 약 50만~100만 원,
그리고 이외에 생활하는 비용이 약 1,000~2,000만 원이 듭니다.
이외 생활하는 비용이란 식비나 기타 필수 비용을 제외한
놀거리나 여행 등에 들어가는 비용을 뜻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여행을 많이 다녀 여행 비용이 더 들었습니다.
교환학생 비용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더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다녀왔던 1년 교환학생은 어느 정도 들었는지
정리해 놓은 엑셀도 첨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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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과정이 간단하고 특별히 어려울 것이 없는 거 같으면서도
꽤나 복잡하고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래도 교환학생이라는 설레는 생활이 눈앞에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글에서 소개한 단계들을 천천히 살펴보시고 준비하신다면
어렵지 않게 교환학생 생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답변남기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