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교환학생

교환학생 필수 앱과 유용한 웹사이트 추천

이션이 2024. 11. 27.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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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교환학생을 떠나는 건 설렘과 기대가 가득하지만 동시에 적응이라는 큰 과제가 따릅니다. 낯선 환경에서 생활하고 공부하려면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됩니다. 다행히도, 스마트폰과 인터넷 덕분에 우리가 마주하는 많은 문제를 해결해 줄 다양한 앱과 웹사이트들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1년간 교환학생 생활을 하면서 직접 사용했던 유용한 앱과 웹사이트들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LA의 산타모니카

1. 교통과 길 찾기: 처음 만나는 도시를 위한 필수 앱

미국은 도시마다 교통 시스템이 다르고, 대중교통이 잘 발달된 곳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곳도 있습니다. 어디에 살게 되든 이동 문제는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 중 하나입니다.

 

구글 맵 (Google Maps)

구글 맵은 단순히 지도만 제공하는 게 아닙니다. 길을 찾아가는 기본 기능 외에도, 걷기, 운전, 대중교통, 자전거 경로를 선택할 수 있고, 예상 도착 시간까지 알려줍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대중교통 시스템이 지역마다 다르기 때문에 버스나 지하철 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데 유용합니다.

 

저는 처음 미국에 도착했을 때의 공항에서나 놀러 다닐 때 이 앱 하나로 해결했습니다. 특정 지역을 자주 방문한다면 별표로 저장하거나 “즐겨찾기” 기능을 활용해 두는 걸 추천합니다. 또한, 구글 맵의 “주변 탐색” 기능으로 근처 레스토랑이나 카페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Uber와 Lyft

대중교통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때 Uber와 Lyft 같은 차량 호출 앱이 필요합니다. 특히 늦은 밤이나 이동 거리가 길어질 때 유용합니다. 두 앱 모두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요금이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두 앱을 설치하고 비교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친구들과 함께 외출했다가 늦은 시간에 돌아오는 경우 Lyft를 주로 사용했는데, 앱 내에서 목적지까지의 요금을 미리 확인할 수 있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2. 학업 관리: 공부를 도와주는 생산성 앱

미국 대학에서의 수업은 국내와 다르게 토론이나 프로젝트 중심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영어로 과제를 작성하거나 발표를 준비해야 하니 처음에는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다행히 공부와 과제 관리에 도움을 주는 앱들이 많습니다.

 

Grammarly

영어로 에세이나 과제를 작성할 때, 문법이나 단어 선택 때문에 고민이 될 때 이 앱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Grammarly는 제가 매일 사용했던 앱 중 하나로, 실시간으로 문법과 철자를 교정해 주고, 더 나은 표현까지 추천해 줍니다. 심지어 이메일 작성할 때도 유용합니다.

 

제가 처음 영어 에세이를 제출했을 때, Grammarly를 통해 실수했던 부분을 바로잡고 표현을 다듬은 덕분에 교수님께 좋은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Notion

Notion은 공부와 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강의 노트를 작성하거나, 과제 마감일을 관리하고, 개인 프로젝트를 정리할 때 매우 유용합니다. 저는 Notion에 주별 과제와 읽어야 할 자료를 정리하고, 개인 스터디 계획표도 만들어 사용했습니다.

 

 

3. 커뮤니케이션과 네트워킹: 연결을 도와주는 필수 앱

미국에서의 생활은 학업뿐만 아니라 사람들과의 교류도 매우 중요합니다. 학교 동료, 교수님, 그리고 새로 만난 친구들과 연결될 수 있는 소통 앱은 필수입니다.

 

WhatsApp

WhatsApp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메시징 앱 중 하나로, 특히 국제 학생들 사이에서 필수입니다. 한국의 카카오톡처럼 무료로 메시지를 주고받거나 음성, 영상 통화를 할 수 있어 부모님이나 친구들과의 연락에도 유용합니다.

 

저는 기숙사에서 만난 학생들과 그룹 채팅방을 만들어 WhatsApp으로 과제나 소셜 이벤트를 공유하곤 했습니다.

 

GroupMe

GroupMe는 미국 대학생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 있는 그룹 메시징 앱입니다. 동아리 활동, 조별 과제, 혹은 친구들끼리의 소모임을 관리할 때 매우 유용합니다. 저는 첫 학기에 조별 과제를 할 때 GroupMe로 팀원들과 대화를 나눴는데, 사용법이 간단하고 알림 설정도 편리해 자주 이용했습니다.

 

 

4. 생활 편의: 쇼핑 & 먹거리와 재정 관리 앱

미국 생활에서 쇼핑과 재정 관리는 필수적인 부분입니다. 특히 타지에서 생활비를 관리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으니, 도움이 되는 앱들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Venmo

Venmo는 미국에서 생활하다 보면 반드시 설치하게 되는 앱 중 하나입니다. 친구와 식사 후 더치페이를 하거나, 렌트비를 나눌 때 매우 유용합니다.

 

예를 들어, 저는 룸메이트와 매달 공과금을 나눠서 낼 때 Venmo를 이용했는데, 몇 번의 클릭만으로 송금을 할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

 

Amazon

미국에서 필요한 물건을 가장 빠르고 쉽게 구할 수 있는 곳은 단연 Amazon입니다. 교재, 생활용품, 간단한 전자기기까지 거의 모든 것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특히 Amazon Prime Student를 구독하면 빠른 배송과 함께 많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교환학생이라면 꼭 활용해 보세요.

 

Yelp

Yelp는 미국 현지 맛집을 찾는 데 필수적인 앱입니다. 레스토랑이나 카페의 리뷰를 확인하고 가격대와 메뉴를 비교할 수 있어 외식할 때 항상 이 앱을 참고했습니다. 특히 새로운 도시로 여행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미국 교환학생 생활은 도전과 기회의 연속입니다. 위에서 소개한 앱과 웹사이트를 잘 활용한다면 생활과 학업, 그리고 새로운 문화에 대한 적응이 훨씬 수월해질 것입니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낯설고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 앱들이 교환학생을 갔을 때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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