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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여행] 도쿄행 에어재팬 탑승기 (인천공항 1터미널 대기시간)

이번 여행에서는 여행 경비를 절약하기도 할 겸 '에어재팬'이라는 항공사를 이용해 도쿄로 떠났다. 에어재팬? 처음 들어보는 항공사였지만, 찾아보니 이번에 새로 생긴 일본의 ANA 항공사 계열의 LCC였다.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ANA에 준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최근에 1주년이 되었다고 한다. 일단 큰 항공사의 계열사라고 하니 믿고 구매해 봤다. 비행은 오후 1시 반 출발이었다. 요즘 워낙 인천공항 심사 대기시간이 길다고 사람들도 말하고 뉴스에까지 나오는 것을 보고 아침 8시 반쯤 출발했다. 아침 시간인지라 공항버스에서도 사람들이 꽉 차 있었다.4시간도 모자라면 어쩔까... 괜히 긴장이 되었다.  10시가 좀 안 되어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에어재팬 플랫폼은 반대쪽 J에 있어 줄이 길 ..

신한 쏠 트래블카드로 무료로 마티나 라운지 이용기

여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2월에 다시 도쿄로 떠나기로 결정했습니다. 도쿄 여행을 계획하던 중, 문득 혜택이 많은 여행카드를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존에는 하나카드의 비바 x체크카드를 이용했었는데요, 알아보다 신한의 쏠 트래블카드라는 카드를 찾게 되었습니다. 트래블카드의 라운지 무료 이용 등의 혜택을 보고 바로 이 카드로 결정했습니다.  신한카드 쏠 트래블카드 혜택 신한 쏠 트래블카드를 이용하기로 결정한 데에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저를 사로잡았습니다. 첫 번째로 디자인이었습니다.기존의 디자인도 충분히 예뻤지만, 도라에몽이나 짱구 등 다른 캐릭터들을 카드 디자인으로 채택했습니다.일단 저는 개인적으로 짱구를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발급을 안 할 수 없었어요!! 두 번째로는 라운지 무료 이용이었습니다..

[미국 여행] 라스베이거스 3대 뷔페 윈호텔 '더 뷔페' 방문기

어느덧 라스베이거스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교환학생 생활 중 방학이 시작되고, 무작정 계획 없이 온 라스베이거스. 라스베이거스는 카지노, 호텔, 쇼 등 유명한 것들이 많지만, 그중 이곳에 왔다면 절대 놓칠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호텔 뷔페다. 내가 다녀온 곳은 윈 호텔의 더 뷔페(The Buffet at Wynn Las Vegas)로, 라스베이거스 3대 뷔페 중 하나다. 그만큼 이미 명성과 실력이 있는 곳이라는 것이 증명된 뷔페다.     라스베이거스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뷔페 천국이다. 그중에서도 내가 다녀온 윈의 더 뷔페, 바카날 뷔페(Bacchanal Buffet), 그리고 위키드 스푼(Wicked Spoon)은 이곳에서 '3대 뷔페'로 불리며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세 곳 모두 가격대..

[라스베이거스] 라스베이거스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곳

2024년의 첫날이 밝았다. 전날에 너무 무리해서 그런가, 아침에 모두 다 도통 눈이 떠지질 않았다. 무거운 몸을 일으켜 한 명 한 명 씻고 오후 2시가 넘어서야 밖에 나왔다.    새해 카운트다운 이벤트의 열기가 아직 다 식지 않았는지 길거리에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밤 시간대에 스피어(Sphere) 관람을 예매했고, 그 이외에 낮에는 계획했던 일정이 없었기 때문에 우리도 다른 사람들을 따라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카페, 옷가게, 기념품점 등을 구경했다.    계획 없이 길거리를 구경하다 큰 관람차를 발견했다. 심지어 대관람차는 짚라인이 어디선가부터 이어져 있었다. 할 것도 없는데 둘 중에 하나를 한번 타볼까? 짚라인은 고소공포증이 있는 친구가 공중을 날아다니는 느낌이 싫다고 관람차가 낫다고 했다. 조금 아..

라스베이거스에서 불꽃놀이와 함께 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호텔에서 잠깐 휴식을 취한 뒤 자정 카운트다운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호텔을 나왔다. 12월 31일에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카운트다운을 하러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중앙에 모일 것이다. 때문에 이벤트 시간보다 더 일찍 가야 혼잡하지도 않고 좋은 자리를 잡을 수 있어 일찌감치 오후 10시쯤 나왔다.    밤이 되자 라스베이거스의 정석과도 같은 모습이 나오기 시작했다. 밝은 햇빛이 다 들어가고 화려한 불빛들로만 하늘을 비추고 있는 광란의 도시. 보고만 있어도 가슴 뛰게 만든다.    가는 길에 베네티안 호텔이 있길래 시간도 남는다, 한번 들어가 보았다. 베네티안 호텔은 라스베가스에서 가장 유명하고 규모 있는 호텔들 중 하나이기 때문에 한 번쯤 들어와 구경해보고 싶었다. 호텔 정문을 지나 사람..

새해 카운트다운하러 라스베이거스로 급여행

라스베이거스 5성급 호텔 폰테인블루 (Fontainbleau Las Vegas) 숙박 후기.라스베이거스 현지인 맛집 추천 Tacos El Pasotor. 뉴욕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캠퍼스로 돌아왔다. 즐거운 여행이었지만, 여행을 끝내고 돌아왔는데도 방학은 한 달이나 남아 있었다. 교환학생으로 미국에 와 1년만 생활하다 돌아가야 하는데, 이렇게 캠퍼스에만 머물다가 방학을 끝내고 싶진 않았다. 크리스마스날 친구들과 저녁을 같이 먹으며 시간을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알차게 쓸 순 없을까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다가 한 명이 이런 말을 꺼냈다.  "크리스마스도 이렇게 숙소에서 보내고 있는데, 새해만큼은 캠퍼스에만 갇혀 있고 싶지 않아."여행을 가볼까?"  여행이라니, 도대체 어디를 갈 생각을 하며 말을 꺼내었는지 ..

뉴욕 여행, 나 홀로 집에 케빈의 겨울 뉴욕 크리스마스 트리

겨울의 뉴욕이라고 하면 이 영화를 안 떠올릴 수 없다. 나에게 '나 홀로 집에' 영화는 크리스마스만 다가오면 어김없이 다시 보게 되는 그런 영화다. 어렸을 때부터 봐왔던 이 영화에서 풍기는 어떤 특유의 분위기와 많은 감정들을 느끼게 해 준다. 뉴욕에 오면 꼭 한번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오늘이 기회가 되었다.    맨해튼은 바다와 바다 사이에 있는 조그맣고 기다란 지형에 위치해 있어 모든 건물들이 촘촘히 위치해 있다. 덕분에 대부분의 관광지가 지하철을 타거나 심지어 걸어가더라도 그다지 멀지 않았다.    조금만 걷다 보니 피프드애브뉴(5th Avenue)가 나왔다. 유명한 라디오 시티 홀(Radio City Music Hall)의 네온사인이 여기 좁은 밤골목을 환히 비추고 있었다.    처음 알게 ..

[뉴욕 여행]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만난 겨울 뉴욕의 낭만

센트럴 파크를 걷다 지쳐 밖으로 나가던 중 센트럴파크 입구 앞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발견했다. 뉴욕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이라니! 망설이지 않고 발걸음을 돌려 마켓으로 향했다. 들어가기 전부터 사람이 가득 차 있었다.    뉴욕의 크리스마스 마켓, Columbus Circle Holiday Market크리스마스 마켓은 Columbus Circle Holiday Market이었다. 이곳은 센트럴파크 남쪽 끝자락, 콜럼버스 서클(Columbus Circle) 앞에 위치한 뉴욕의 대표적인 홀리데이 마켓이었다. 뉴욕의 상징적인 배경과 어우러져 더 낭만적인 분위기가 풍겼다. - 운영 기간: 매년 11월 중순부터 12월 말 - 운영 시간: 오전 10시 ~ 저녁 8시    와플, 핫도그, 핫초코 같은 음식들과 아기자기한..

[뉴욕 여행] 뉴욕의 전설적인 맛집, 카츠 델리(Katz's Delicatessen)

뉴욕에 온 첫날인 만큼, 뉴욕에서의 첫 식사는 그 어느 것보다 중요했다. 명성 있는 식당에서 끝내주는 한 입을 먹고 뉴욕 그 자체를 느끼고 싶었다. 고민 끝에 나와 친구들이 정한 식당은 카츠 델리(Katz's Delicatessen)이었다. 디즈니 영화 Enchanted(마법에 걸린 사랑)라는 영화에 이 식당이 나와 처음 알게 되었지만, 이미 뉴욕의 최고 맛집 중 하나로 항상 뽑히는 전설적인 맛집이다. 1888년에 문을 열어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이곳은 뉴욕의 랜드마크와도 같은 곳이다. 그렇기에 뉴욕에 왔다면 뉴욕 유대인의 전통이 담긴 패스트라미 샌드위치를 안 먹어볼 수 없었다. 카츠 델리(Katz's Delicatessen) 위치카츠 델리는 Lower East Side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뉴욕 여행] 크리스마스 겨울의 뉴욕 첫날 코스

교환학생 1년 중 한 학기가 빠르게 지나고 겨울방학이 왔다. 겨울 방학이 되면 이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꼭 해보고 싶었던 것이 바로 뉴욕을 가보는 것이었다. 특히 겨울의 뉴욕을 맛보고 싶었다. 미국의 상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뉴욕의 전망도 보고, '나홀로 집에'의 케빈처럼 록펠러 센터 앞의 트리에 서보기도 하고, 브루클린 브릿지를 여유롭게 걸어보고 싶었다. 방학이 시작된 지 일주일째, 드디어 친구 두 명과 4박 5일 뉴욕으로 떠나게 되었다.    미국 항공사 스피릿 항공 (Spirit Airlines)뉴욕으로 향할 때 스피릿 항공(Spirit Airlines)을 이용했다. 스피릿 항공은 미국의 저가항공사로 유명해 예산을 아끼려는 많은 사람들이 이동할 때 주로 이용한다. 나 또한 LA에서 출발하는..